신해철이 자신의 측근과 함께 입원실에서 장난스럽게 촬영한 이 사진 속에서 신해철은 입원실에 자신의 컴퓨터를 설치해 놓고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 측근은 "자신이 진행하는 MBC라디오 '고스트스테이션' 방송 녹음과 음악작업을 하기 위해서 집에서 컴퓨터를 들고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신해철 관계자는 "8일 '두드림' 녹화를 마치고 다시 입원한 상태."라며 오늘(9일) 오후 수술을 하게 되는데 오전까지 라디오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해철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는 어려울 듯 보인다. 이 관계자는 "기계음으로 만들어진 가상캐릭터 엔비1이 DJ를 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해철씨의 목소리는 간간히 신음 정도만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스트스테이션'은 10일까지 '청취자들이 다시듣고 싶어하는 재방요청 '뭘 좀 알아야 듣지'가 특별 편성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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