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는 개그맨 이경규와 함께 ‘꼬꼬면 2탄’을 13일 선보인다. 꼬꼬면 2탄은 1탄과 달리 ‘빨간 국물면’으로 알려졌다.
출시를 기념해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신상품 설명회도 갖는다. 이경규를 비롯해 KBS 2TV ‘남자의 자격'에 함께 출연 중인 이윤석, 양준혁, 윤형빈 등도 지원사격에 나선다.
팔도 관계자는 “신상품인 이경규 라면과 관련, 상품명이나 출시일 등 제품에 대한 자세한 특징은 설명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꼬꼬면’은 지난 3월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라면요리 대회를 통해 이경규가 독자적으로 선보인 라면을 상품화한 것이다. 닭고기로 육수를 만든 뒤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을 강조한 이 라면을 한국야쿠르트가 3개월간 제품화 과정을 거쳐 새로운 라면 브랜드로 탄생시켰다.
이후 라면시장에 흰 국물 열풍을 이끌며, 출시 168일만에 1억개가 판매됐다.
‘꼬꼬면 열풍’에 힘입어 팔도는 28년만에 한국야쿠르트로부터 별도 법인으로 분사, 홀로설 수 있게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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