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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함께 살며 개그맨의 꿈을 키워 왔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일화. 젊음 하나만 믿고 굶주렸던 시절이라고 당시를 회상한 이수근은 “후배 개그맨 김지호 어머님께서 초등학교서 급식 배식일을 하셨는데 지호가 항상 남은 반찬을 싸가지고 오곤 했다”며 “그걸로 식사를 해결했다. 지호가 무명이나마 우리들이 연예인이라고 항상 찾아와 주더라”고 후배에 대한 각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듣고 있던 김병만은 “소주 안주로 먹다 남은 족발뼈를 끓여 족발사골을 만들
이날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한 김지호는 “당시 병만이 형은 트레이닝 복 세 벌이 전부였다”며 “그것마저 항상 뭘 입을지 고민해 수근이 형의 조언을 얻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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