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신사의 품격’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춘다.
이 드라마는 지난해 ‘시크릿가든’ 열풍을 몰고 온 김은숙 작가-신우철 PD의 야심작이다. 먼저 캐스팅을 확정한 장동건에 이어 김하늘까지 가세하면서 최강의 캐스팅 라인업을 이루게 됐다.
‘신사의 품격’은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며 세상 그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을 것 같은 불혹(不惑)을 넘긴 ‘로맨틱 미(美)중년’ 네 남자와 아련한 첫사랑처럼 달콤 쌉싸래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가 그리운 네 여자가 그려가는 4인 4색 컬러풀 로맨스물이다.
MBC ‘이브의 모든 것’ 이후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장동건은 ‘불꽃 독설’을 장착한 건축 사무소 소장 김도진 역을 맡는다.
여우주연상을 2차례 수상한 김하늘은 억세진 않지만 단호하고, 까칠하지 않지만 에누리 없는 성격을 가진 고등학교 윤리교사이자 아마추어 사회인 야구 심판 송이수 역을 맡아 장동건과 차원이 다른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다.
장동건은 “중국 영화 스케줄 때문에 어려웠던 여건이 제작진의 노력과 배려 덕분으로 조정이 됐고, 무엇보다 대본과 제작진에 대한 신뢰가 있어 작품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하늘 또한 “‘온 에어’에 이어 다시 한 번 김은숙 작가님과 신우철 감독님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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