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민식은 “연극배우 시절, 가장 많은 개런티를 받았던 게 3개월에 50만원”이라고 운을 떼 채널을 고정시켰다.
이어 그는 “결혼도 했던 때인데, 귀한 남의 집 딸을 데려와 고생만 시키는 것 같았다. 그러던 중 기적이 찾아왔다.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는데 2주에 한 번 씩 수백만 원이 통장에 들어오더라. 꿈을 꾸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가난했던 연극배우에게 TV는 보물상자였다.
최민식은 “차도 사고 술도 사고 신나서 생활했다. 드라마로 뜨니 광고 출연 제의도 들어왔다. 91년도 당시 출연료로 8천만 원을 제시하는데 기가 막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게 다가 아니었다. 최민식은 “라이벌 제품에서는 1억 원의 제의가 들어왔다. 당연히 1억
출연자들의 감탄이 쏟아지던 순간 그는 “결과적으로 잘한 일 같지는 않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SBS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