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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은 최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 나서 과거 '파이란' 촬영이 홍콩 삼합회와 연관이 돼 있던 사실을 털어놨다.
인생 최고의 작품으로 '파이란'을 꼽은 최민식은 "당시 상대역이었던 홍콩 배우 장백지의 아버지가 홍콩 삼합회의 조직원이었다"며 "열악한 촬영환경 탓에 장백지가 아버지에게 전화해 펑펑 울며 고자질을 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최민식에 따르면 자신뿐 아니라 한국의 모든 촬영 스태프들이 이같은 이유로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고. 고생스러웠던 촬영담과 함께 최민식은 '파이란'을 선택하면서 놓쳐야 했던 당대 화제작을 공개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최민식은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올드보이' 덕분에 레드카펫을 밟았다며 칸에서 받은 감동을 전했다. 특히 최민식은 칸 영화제의 추억으로 의도치 않게 샤론스톤의 품에 안기게 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6일 오후 11시15분.
한편 최민식의 2년만의 복귀작인 영화 '범죄와의 전쟁'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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