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SBS 주말극 ‘내일이 오면’에서 은채(서우)가 영균(하석진)의 회사 인턴사원이 되어 생애 첫 직장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채는 대기업 윤손건설을 이끌던 부모님 덕에 편한 삶을 살아오다가 집안이 무너진 후 영균의 집에 얹혀사는 신세가 된다. 어머니 정인(고두심)은 자취를 감췄고, 어머니의 비서였던 순정(김혜선)은 은채에게 의심스러운 존재일 뿐이다.
한 순간에 재투성이가 된 은채는 살림 사는 법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보쌈집에서 아르바이트 하며 손님 대하는 요령도 터득하면서 홀로서기를 준비한다.
그러던 중 영균의 친구였던 수정(신다은)의 추천으로 회사에 들어간 은채는 외국에서 배운 디자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수정은 영균을 흠모해 배려하는 차원에서 은채를 추천했다가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
세 사람의 미묘한 관계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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