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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자 태희(주원)의 직장을 찾아간 갑년은 함께 식사를 하며 “선은 언제 볼 거냐”고 묻는다. 태희는 “수사 끝나면 휴직하고 유학을 가려 한다”며 “장가 가라는 약속은 못 지키겠다. 다른 것은 다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양보해 달라”고 부탁한다.
갑년은 “나이가 몇인데 유학이냐”며 “자은이가 떠났다고 해서 이러느냐”고 조심스레 묻는다. 태희는 “서울 하늘 아래 있었다는 것만으로 위안이 됐나보다”며 고개를 떨구고는 “학위 따면 바로 돌아오겠다”고 유학을 허락해줄 것을 호소한다.
태희는 집에 돌아와서도 자은과 함께 찍은 사진만 바라보며 그녀를 그린다. 힘들어 하는 손자를 보는 갑년의 마음은 무너져 내린다.
결국 갑년은 잠시 자은을 보고 오겠다는 복자(김자옥)에게 “가서 데리고 오라”고 말한다. 놀라는 복자와 창식(백일섭)에 갑
갑년의 마음이 열리면서 주원과 유이의 사랑이 다시 이루어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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