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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상에 ‘천원을 만원으로 바꾸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천원권 지폐가 서서히 만원짜리로 변해가는 과정을 담은 게시물이 큰 인기를 끌었다.
네 컷으로 구성된 사진의 가장 상단에는 퇴계 이황선생이 근엄한 자세로 앉아있다. 이어 다음 사진에는 이황선생이 왼손에 붓을 들고 몸을 돌려 자신의 배경 옆쪽을 초록색으로 덧칠하기 시작한다.
이황선생의 만행은 계속됐다. 쓰고 있던 복건을 ‘섹시’하게 벗어 던진 선생은 임금이 착용하는 익선관으로 바꿔 쓰며 세종대왕으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례대로 안 봤으면 속을 뻔했네”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이 실감난다” “이런 식이면 국가경제 마비,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임” 등 장난스런 댓글을 달며 즐거워했다.
사진=온라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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