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설이 언급되고 있지만 2012년 종말론은 공통적으로 12월 21일을 지목하고 있다. 태양의 공전 주기와 일식월식 등을 이용한 고대 마야달력이 2012년 12월 21일에 끝난다는 가설과, 주식시장 변통 프로그램 웹봇이 2012년 12월 21일 이후의 분석을 거부한다는 점 이 대표적이다.
세계인들은 튼튼한 지하벙커를 짓거나 지구종말 가이드북을 마련하는 등 부산을 떨고 있다. 실제 실제 지구 종말이 오기는 오는 걸까.
이에 영국의 한 일간지에서 지구 종말이 가능한 열 가지 이유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외계인침략, 슈퍼볼케이노폭발, 석유고갈, 세계3차전쟁발발 등에서 스펀지가 언급한 가장 유력한 가설은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이었다.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4년 이내 인류가 멸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꿀벌의 감소현상은 2006년 미국과 유럽서 시작 돼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까지 진행되고 있다. 2012년에 맞춰가고 있는 것.
현재 지구에서 생산되는 전체 작물의 약 3분의 1은 곤충들이 수분(종자식물에서 수술의 화분이 암술머리에 붙는 일)을 매개하고 있다. 그중 80%가 꿀벌들에
방송에서 전문가들은 꿀벌의 감소 원인으로 전자파와 지구 온난화 등을 거론했다. 가장 유력한 지구 종말설은 결국 인간이 초래한 셈이었다.
사진=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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