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 ‘스모선수가 된 개’라는 제목으로 만화 여러 컷과 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게시물은 스모선수가 키우던 개의 독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고로 다시 일어설 수 없게 된 주인을 위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만화 컷에 등장한 개는 애틋한 표정으로 ‘저희 주인님은 유명한 스모 선수였습니다’라고 지난날을 회상한다. 그러던 중 주인이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하고, 치료가 다 끝났음에도 용기가 없어 쉽게 일어나지 못한다. 모래판 위에서 포효하던 주인이 그리웠던 개는 용기를 북돋아 주기로 결심한다.
주인을 생각하는 개의 마음이 갸륵해 감동을 받으려던 찰나, 마지막으로 영상이 등장하며 반전을 준다. 거대한 몸집의 개가 갑자기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내가 주인이라면 놀라서 일어나겠다” “주인이 정말 든든하겠는 걸” “눈물 흘릴 뻔 했는데 어머나” 등의 댓글을 달며 즐거워했다.
사진=온라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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