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은재(이시영)는 와인을 사들고 무열(이동욱)의 집을 찾은 종희(제시카)를 보고 당황한다. 서둘러 발을 옮겨 집을 빠져 나온 은재는 차마 떠나지 못하고 집 앞을 서성인다.
이때 무열이 인터폰으로 은재를 발견하고 “야 너 뭐하냐”며 의아해한다. 입장이 난처해진 은재는 도망치듯 동네를 빠져나간다.
오랜만에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진 무열과 종희는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왜 미술을 포기하냐”는 무열의 말에 종희는 “너는 야구를 포기하고 싶었을 때가 없었냐”고 되묻는다.
이에 무열은 “나도 그럴 때까 있었다”며 “네가 헤어지자고 했을 때”라고 옛마음을 고백한다. 이어 종희가 “얼마나 힘들었냐”고 묻자 무열은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답한다.
무열은 다시 종희에게 “그때 너는 어땠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종희는 “어
같은 시각, 집에 돌아 간 은재는 분노에 찬 윗몸 일으키기를 반복한다. 그녀의 굴욕적인 모습에 동거녀 동아(임주은)는 혀를 차며 안타까워했다.
사진=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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