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 CJ E&M 사옥에서 진행된 tvN ‘오페라스타2012’ 제작발표회에서 박지헌은 “아이들에게 아빠가 오페라 가수라는 인상을 주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V.O.S 메인 보컬 출신이자 세 아들을 둔 아빠이기도 한 박지헌은 이날 “아이들은 내가 노래하는 걸 처음 보게 된다”며 남다른 소회를 드러냈다.
박지헌은 “아직 아이들이 어려 첫째아들 정도만 TV 속 나를 인지하게 될 것 같다”며 “아빠가 오페라 가수라는 인상을 주게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식구들은 내가 노래하는 모습을 너무 좋아하며 볼 것 같다. 멋진 아빠, 멋진 남자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소 지었다.
‘오페라스타2012’는 스타가수들이 파격적으로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고품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영국 지상파 I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의 포맷을 들여와 지난해 4월 tvN을 통해 시즌1이 국내 방영됐다.
지난 시즌에는 신해철, JK김동욱, 임정희, 김창렬, 문희옥 등 8명의 도전자 중에서 가수 테이가 우승을 차지하며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스페셜 앨범을 제작하는 영광을 누렸다
올해 ‘오페라스타2012’는 한층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엄지원이 ‘오페라스타2012’ MC로 발탁된 가운데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다나, 에이트 주희, V.O.S 전 멤버 박지헌, 더원 등이 도전한다.
전년도에 이어 지휘자 서희태가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테너 조용갑, 소프라노 한경미가 멘토로 나서 매주 생방송 무대를 치러낼 도전자와 함께 한다. 10일 오후 9시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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