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심형래 소유의 이 자택은 오는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법원에서 매각 절차를 밞게 된다.
타워팰리스는 심형래와 아내 김모(42)씨가 2002년 공동 소유로 사들였으며, 현재 시세는 45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감정 평가액은 그보다 7~8만원 웃도는 53억대. 때문에 1차 경매에서 유찰될 확률이 높다고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영구아트무비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8억원을 체불한 혐의로 서울지방노동청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심형래는 직원들의 국민건강보험료를 체불하다 자택과 회사 본사 건물이 압류됐다.
이에 지난해 9월 심형래와 김모씨가 공동 소유하고 있는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담보로 제공한 이모씨 소유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대해 중앙지방법원이 경매개시 결정을 내렸다.
서울 남부지법에 따르면 영구아트 본사는 40억원의 단독 응찰로 건축사업가 이모씨가 낙찰받았으며, 이는 개인 사무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당시 오곡동 소재 영구아트 본사는 대지 6827㎡, 건물 면적 1655㎡ 규모로 37억 1646만원의 감정가를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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