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앞둔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는 꿈의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365일 고군분투하는 펀드매니저 케이트(사라 제시카 파커)의 달콤하고 살벌한 오피스 정복기를 그린 영화다. 여성들의 자신감을 위한 필수 아이템 하이힐을 제목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끈다.
극중 탁월한 능력의 펀드매니저 케이트는 사랑하는 남편, 두 아이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워킹우먼이다. 일과 사랑, 육아와 가사가 겹치는 빡빡한 일상을 케이트는 프로페셔널하게 소화해낸다
실제 세 아이의 엄마이자 향수와 패션사업 CEO로 활약하고 있는 제시카 파커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일하는 엄마’로서 어떻게 삶을 유지하는지 자신만의 경험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섹스 앤 더 시티’류를 예상하고 극장을 찾았다가 의외의 감동에 눈물 흘릴지도 모른다. 2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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