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과정에서 전략사업 본부로 임시발령 받은 차우희(홍수현)가 일손으로 투입됐다. 우희는 조리실로 가서 설거지를 하며 뒷정리 업무를 맡았다.
조리실에서 우희는 “내가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느냐”고 투덜거리더니 잔에 남은 샴페인을 망설임 없이 마셔 버린다. 조리실로 들어오던 항우가 이 모습을 보고 “더럽게 뭐하는 짓이냐”고 나무라자 우희는 “한 병에 100만원짜리 술인데 아깝게 왜 버리냐”고 따져 묻는다. 이에 항우는 “당신은 대놓고 속물적인 여자”라면서 팔을 걷고 설거지를 돕는다.
항우는 “오늘만 특별히 도와주는 거다. 고맙다는 말도 안 하냐”고 생색을 내고, 우희는 “고마운 건 내가 아니라 본부장님이다. 나는 엄연히 연구소 소속이다. 지원근무 나온
항우는 “고마우니까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말하려 했으나 그 순간 우희가 전화를 받으러 나간 탓에 이 말은 허공으로 흩날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방(이범수)과 항우의 그룹 개혁혁신 프로젝트를 둘러싼 경쟁이 극에 달했다.
사진=SBS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