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한국영화기자가 뽑은 2011 최고 영화

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가 영화 담당기자들이 뽑은 2011 올해의 영화가 됐다.
한국영화기자협회(회장 김호일)는 31일 오후 7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은 ‘도가니’, 감독상은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차지했다.
남자주연상은 ‘완득이’의 김윤석, 여자주연상은 ‘만추’의 중국배우 탕웨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조연상은 ‘마이웨이’의 김인권, 신인상은 ‘파수꾼’의 이제훈에게 돌아갔다.
2011년 관객들에게 ‘발견의 기쁨’을 선사한 감독이나 배우에게 주어지는 발견상은 ‘완득이’의 유아인이 받았다.
영화인상은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알린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 홍보인상은 퍼스트룩의 이윤정 대표, 영화기자상은 한국일보 라제기 기자가 차지했다.
통신사, 스포츠지, 종합지, 방송사, 뉴미디어, 경제지, 전문지 등 41개사 기자 84명이 추천하고 투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