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미료, 솔로 앨범 수록곡 ‘방송불가’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의 첫 솔로앨범 수록곡 ‘리벤저’(Revenger)가 SBS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미료의 소속사 네가네트워크 측은 “31일 SBS로부터 앨범 수록곡 ‘리벤저’가 방송불가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가사의 폭력성이 문제가 된 듯 하다”고 설명했다.
쿤타와 리얼드러머로 구성된 2인조 그룹 루드페이퍼가 참여한 이 노래는 연인과 헤어진 후 괴로워 하는 여자의 심정을 표현한 곡이다. 가사 내용 중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Put the guns to ma head / 니가 보는 앞에서’ 등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은 “KBS MBC 심의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아마도 해당 곡은 심의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료는 2월 1일 첫 솔로 앨범 'MIRYO aka JOHONEY'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 ‘더티’(Dirty)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미료의 솔로 앨범에는 소녀시대 써니, 리쌍의 개리, 칵스, 브아걸의 나르샤 등이 참여했으며 미료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