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다큐영화 극장에서도 NO "집단 따돌림"

JYJ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극장상영이 좌절됐다.
JYJ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해 외압에 의해 방영이 되지 않은 ‘JYJ의 일상 다큐’를 국내 팬들을 위해 2월 9일 극장에서 상영하기로 결정 하고 CGV와 업무 협의를 했으나 결국 상영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JYJ 측은 "한달여간 협의를 거쳤음이도 불구, CGV가 채널을 가진 사업권자의 유리한 입지를 악용하여 기업 대 기업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CGV를 공정거래위원회와 고충처리위원회에 민원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집단 따돌림'으로 설명하며 "다른 사람을 집단적으로 고립시킴으로써 나를 중심으로 한 집단의 공고함을 강화하는 것이다. 잘못된 가치가 만연한 이 부조리한 상황에서 제2의 제 3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저 하거나 체념하지 않고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GV는 이번 JYJ의 영화 개봉을 돌연 취소한 것에 대해 신임 경영진의 결정으로 설명하며 "'더 데이' 상영 건의 진행이 원칙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사례로 지목하며 상영이 어렵게 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