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은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나쁜 남자, 매력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다. 배울 점이 있고 포근하게 나를 안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이상형을 털어놨다.
최정원은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브레인’에서 신경외과 전공의 3년차, 전공의 치프 윤지혜 역할을 맡았다. ‘앙숙’이 이강훈(신하균)과 사사건건 대립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두터운 신뢰 속에서 사랑을 키워간다. 의사로서의 투철한 사명감을 지닌 지혜는 공부와 일에 관한 한 깐깐한 악바리이지만, 연애에는 쑥맥, 환자들에게는 성실하고 따뜻한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이어 “실제 극중 이강훈 같은 캐릭터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극중 신하균이 맡은 이강훈은 좀 나쁜 남자 캐릭터인데 실제라면 좀 더 부드럽고 포근한 남자가 좋다. 나를 이끌어주고 안아줄 수 있는, 배울 점이 많아 존경할 수 있는 좋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사실 대부분의 메디컬 드라마에서 주연 남녀커플은 러브라인이 뻔한 것이 사실이다. 능력은 뛰어나지만 독설이 입에 밴, 하지만 알고 보면 모성애 자극하는 남자 주인공. 반면 매사에 정의롭고 씩씩해 남자 주인공과 사사건건 대립하게 되는 여자 주인공. 앙숙처럼 티격태격하면서 정드는 커플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브레인’에서는 남녀 주인공의 사랑 표현법이 워낙 독특해 신선하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실제로도 좋아하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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