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유이와 주원이 이별 후 아픔을 극복하지 못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며칠 째 방에만 틀어박혀 있던 자은(유이)은 인호(이영하)에게 처음으로 왜 사람을 치고 도망갔느냐며 원망을 퍼붓는다. 그런 자은의 모습에 인호는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
인호는 계속 누워만 있는 자은에게 “일어나서 아빠와 함께 나가지 않겠느냐”며 타일러보고 잘못을 빌지만 자은
태희(주원) 또한 마찬가지였다. 태희는 식음을 전폐하고 씻지도 않은 채 누워있으면서 “제발 오늘은 집에 들어오라”는 갑년(김용임)의 말에 “바쁘다”며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는다. 이에 두 사람을 지켜보는 가족들의 억장도 무너져 내렸다.
사진=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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