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청춘불패2’에서 “웃음이 고프다”는 특별게스트 임하룡을 위해 G8이 직접 ‘임하룡을 웃겨라’코너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미쓰에이 수지부터 시작해 카라 강지영, 씨스타 보라 등 각자 비장의 무기(?)를 들고 나온 G8 멤버들은 이렇게 망가져도 될까 싶을 정도의 독한 분장으로 제작진마저 경악케 했다.
수지는 영화 ‘웰컴투 동막골’의 강혜정을 완벽 재연한 뒤 바보처녀 흉내를 냈고, 강지영은 둘리 복장에 영구 분장을 한 뒤 둘리송을 불러 임하룡을 폭소케 했다.
세 번째로 나선 보라는 대머리 가발을 착용하고 무표정으로 웨이브를 췄다. 보라는 심사위원들의 점수가 높지 않자 갑자기 난동을 부려 웃음을 더했다. 효연과 써니는 각각 유학파 여학생과 이상한 물건을 파는 아줌마로 등장했다.
이밖에 쥬얼리 예원은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말투의 세련된 시골 아주머니로,
이들의 과한 개그 욕심에 임하룡이 가장 많이 뱉은 말은 “그만해”였다. 1등은 ‘둘리 댄스’의 지영이 차지했고, 보라와 엠버는 꼴찌에 그쳤다.
사진=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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