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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 56회분에서 예맨으로 떠나려는 형도(천호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재미(이보영)는 속사정도 모르고 동우(이태성)와 결혼하게 돼 행복해한다. 이는 주리(변정수)가 내걸었던 조건에 따른 것으로, 자신의 동생 동우와 재미의 결혼을 허락하는 대신, 전 남편이자 재미의 아버지인 형도가 이민을 가도록 한 것이었다.
형도와 정희(배종옥)는 행복해하는 재미의 모습을 착잡한 미소로 바라본다. 정희는 재미에게 “아빠가 널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 줄 알지? 아빠 생각해서라도 잘 살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출국 날짜가 잡힌 형도는 주리에게 전화를 걸어 출국 날짜가 잡혔으니 그녀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세라(박하영)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형도는 마지막으로 세라와 즐겁지만 아쉬운 하룻밤을 보낸다.
주리와 형도의 비밀스러운 계약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형도가 봉사 차원이 아닌 예맨에 상주하기 위해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재미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의 결혼 때문에 비롯됐다는 걸 확신하고 충격에 눈물을 흘린다.
재미는 “부모 가슴에 못 박고 결혼을 하느니 그까짓 치사한 결혼 안 한다”고 말한다. 이에 형도는 “네가 행
최종회를 앞둔 ‘애정만만세’가 어떤 식으로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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