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채널A 한식토크 ‘쇼킹’에 출연한 정태원은 1993년 경제위기로 인해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 추진이 무산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1996년도에 다시 추진해서 공연을 하려고 했는데 당시에 마이클 잭슨 성 추문 사건이 있어서 우리나라 시민단체가 반대했다”며 “티켓 판매처가 없어 사무실에서 팔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까지 반대하게 되면 공연이 또 무산 될 것 같은 위기였다”며 “당시 야당 총재로 계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찾아가 취지를 말하고 반대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마이클 잭슨을 좋아한다고 하셨다. 반대하는 게 능사는 아니라고 하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아티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반대했으면 무산 됐을 것”이라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유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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