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남자4호 여자1호 관계 급진전, “사람 일 아무도 몰라”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슬기 기자] 25일 방송된 SBS ‘짝-어게인 돌싱특집’에서 이혼 남녀들의 짝 찾기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전까지 앙숙이었던 남자4호와 여자1호의 관계가 급진전되며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앞서 크고 작은 상황에서 갈등을 빚으며 “여자1호는 결혼을 하면 또 돌싱이 된다” “막말을 해대는 남자4호의 뺨을 때리고 싶었다” 등의 격렬한 감정을 표출했었다.
그러던 여자1호가 “남자4호는 처음에 정말 별로였는데, 자기소개 시간에 조금 다르게 보이더라. 혼자 외국에 나가 자리를 잡았다. 얼마나 노력을 했겠느냐”며 남자4호를 좋게 평가한 것이다.
그간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여자1호는 아이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시키는 게 가장 큰 바람이라고 했다. 이에 남자4호는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히라”는 등의 갖가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진지한 대화에 여자1호는 점점 눈빛이 달라졌다.
이후 두 사람은 첫 데이트에 나섰다. 남자4호와 여자1호는 과거 이야기, 아이 이야기를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또 수산시장 데이트에서 여자1호는 남자의 소박한 씀씀이에 감동했다.
그러나, 모든 상황이 긍정적으로 변한 건 아니었다. 처음부터 줄곧 여자1호에게 호감을 표해오던 남자 6호가 문제였다.
캐나다에서 날아온 남자4호와 집 앞 2분 거리에 사는 남자6호를 두고 여자1호의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사진=S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