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SBS ‘짝’에서 여자들의 선택으로 도시락 식사 시간이 진행된 가운데 이색 결과가 나왔다.
여자2호와 3호가 동시에 남자1호를 선택했는데, 여자3호는 남자1호와 무려 16살 차이였다. 이에 남자는 “제일 연장자와 막내가 만났다”며 “민망하기 그지없다. 무슨 생각으로 나에게 왔는지 모르겠다”고 겸연쩍어 했다.
여자3호는 “한창 군대 생활을 하실 당시 나는 아기였다. 그런데 여기오니 나이에 대한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며 자신의 감정에 대해 혼란해했다.
나이 차이로 흔들리던 이들 앞에 여자2호가 등장했다. 여자2호는 “저한테 딱히 잘해주는 것도 없는데 전 그분 뒷모습만 봐도 좋다”고 남자1호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고, 남자는 “여자 2호분은 섬세하고 성실하고, 책임감도 강하다. 일단 나이도 비슷한 또래다. 이성으로서 호감이 생기고 있다”고 화답했다.
여자2호와 3호는 도시락을 먹던 도중 나이와 관련해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여자2호가 “처음에는 어린 여자가 좋아도 나중에는 나이 탓에 바람을
애정촌에서는 흑룡해 2012년을 맞아 열 두 명의 돌아온 싱글들의 짝 찾기가 한창이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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