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리사가 공식 연인 배우 송창의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조성모, 윤도현, 리사는 서로가 서로에게 가감없는 질문을 던지는 ‘직격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홍일점 리사가 무대에 나서자 나머지 멤버들은 기다렸다는 듯 연인 송창의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연락은 자주하냐”라는 질문에 리사가 “요즘은 서로 바빠 전화 통화를 자주한다”고 하자 이들은 “애정이 식은거냐”고 농을 쳐 리사를 당황케 했다.
이어진 질문은 ‘애칭’이었다. 리사는 “나는 송창의를 ‘송편’이라 부르고 송창의는 나를 ‘라마’라고 부른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윤도현은 질투 섞인 야유를 쏟더니 “화나면 아무데나 침 뱉는 동물 라마 말이냐”고 심술을 부려 폭소를 자아냈
리사와 송창의는 2011년 초연된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다가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초연 때 함께한 윤도현은 “대체 언제 애정이 싹튼 거냐”고 물었고 리사는 부끄러워하며 “그냥 연습 때 갑자기 서로가 서로의 손을 잡았다”고 사연을 밝혔다.
사진=S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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