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는 지난 23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13라운드 1차 경연 녹화에 참여했다.
이현우 측은 그간 무성했던 '나가수' 합류설에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해왔지만, 녹화 현장 스포일러가 전해지면서 프로그램 합류가 사실로 드러났다.
이현우 측은 2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이현우가 '나가수' 녹화에 첫 참여했다. 오랫동안 그를 봐왔지만 그렇게까지 긴장한 것은 처음봤다"며 긴장감이 감돈 현장 분위기를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현 멤버들과는 또다른, 이현우만의 색으로 승부할 계획이다. 가수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해 온 만큼 이현우가 지닌 색깔을 다양한 무대로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1991년 '꿈'으로 데뷔한 이현우는 기성 가요와 차별화된 그만의 색깔 있는 음악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드라마·뮤지컬 연기자 및 MC, DJ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 온 이현우는 현재 뮤지컬 '맘마미아'에 출연 중이다.
한편 이날 경연에는 빅마마 출신 이영현이 이현우와 함께 새 가수로 합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13라운드부터는 김경호, 거미, 박완규, 적우, 신효범에 이현우 이영현이 추가돼 새로운 경합을 벌이게 된다. 새 가수가 합류한 '나가수'는 오는 29일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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