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부럽지 않은 인기 아이돌들은 본업인 노래 뿐 아니라 드라마, CF 및 각종 행사 등으로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 특히 아시아권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각종 CF와 행사 등으로 천문학적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려졌다시피 현재 국내 연예인 중 가장 비싼 집에 살고 있는 연예인은 가수 조영남이다. 그는 당대 최고 한류스타들을 누르고 60억대 청담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2차 187평형 빌라에 거주 중이다.
그렇다면 가장 비싼 집에 살고 있는 아이돌 재벌은 누굴까. 바로 장근석이다.
일본에서 신드롬의 중심에 서 있는 장근석은 40억대 서울 논현동 아펠바움 2차에 거주 중이다. 장근석은 지난해 10월 완공된 이 빌라에 입주했으며, 전세가만 해도 20억원에 육박한다. 가족영화관과 전용 카페가 마련되어 있으며, 배우 이혜영와 서지영 등이 이웃사촌이다.
또, 실거주지 뿐 아니라 강남구 논현동 요지에 100억대 빌딩을 소유한 ‘부동산 재벌’이기도 하다. 해당 건물은 한때 개그맨 서세원 서정희 부부 소유로 알려졌으며, 장근석은 지난해 1월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이 건물을 매입했다.
장근석은 일본에서 연기나 CF 출연 뿐 아니라 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남이시네요’가 일본에서 대박을 치면서 지난 한해 30억엔(약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언론들은 2012년 장근석의 CF 편당 출연료가 1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또 “기념품만으로 하루 1억엔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기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브라운스톤 레전드에 살고 있다. 35억원에 달하는 이곳은 피트니트센터와 골프 연습장은 물론이고 이벤트홀, AV룸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0년 50억원에 달하는 광고수익을 낸 이승기는 최근까지 무려 11개 CF에 모습을 드러내며 CF로만 80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엄친아’ 이미지로 주부층까지 사로잡으며 수년째 국내 굴지의 가전제품과 금융 광고를 장악하고 있다.
또한 총 8세대로 탁 트인 한강 조망권과 최고급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보안이 철저해 사생활 보호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연예인들에겐 제격이다. 정준호 이하정 부부 외에도 이영애 박예진 이효리 수애 등의 스타들이 살고 있다.
김현중이 살고 있는 청담동 갤러리아 명품관 뒤 P빌라는 최고급 내외장재로 마감돼 있고 유럽풍 외관을 자랑한다. 또 빌라 옆에는 작은 정원이 있고 주변에는 공원과 산책로가 있어 전원생활을 맘껏 누릴 수 있다.
이 빌라는 20억~30억원선으로 알려져 있다. 김현중은 ‘포스트 욘사마’로 일본에서 슈퍼 한류스타로 인기를 모으면서 대박 매출을 기록했다. 콘서트와 음반 수입, 광고 수입 등을 합하면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은 ‘꽃보다 남자’ 방영 후, 각종 CF 계약과 프로모션으로 4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김현중의 공식 캐릭터 ‘우주신(U:ZOOSIN)’의 캐릭터 상품이 국내외에서 5만 세트 넘게 팔려 약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김준수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윈슬카운티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에 살고 있다. 이곳은 김준수의 부모님이 살고 있는 본가로 독립된 개별정원과 대지를 점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수 이소라와 이웃사촌으로, 단독주택 형태로 설계되어 있는 두 사람의 집은 매우 가까운 거리에 붙어있어 인근 주민들 사이에선 ‘스타 타운하우스’로 불린다. 김준수의 본가는 87평형이며 매매가는 17억원~18억원선이다.
한지민과 파트너를 이뤄 ‘옥탑방 왕세자’를 통해 컴백하는 박유천은 스타들의 대표적인 거주지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살고 있다. 박유천은 해외활동과 드라마, 각종 CF 수입 등을 알뜰하게 모아 30평대에 이르는 이 고급빌라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안 인테리어에 직접 참여한 그는 도심 속의 자연을 느끼기 위해 단독정원 꾸미기에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중 역시
김재중은 종종 대리석이 쫙 깔린 럭셔리 한 집안에서 혼자놀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재치만점 근황을 전하기도 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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