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KBS2 ‘연예가 중계’(MC 신현준, 박은영)에서 영화 ‘하울링’ 촬영에 한창인 송강호와 이나영을 만나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남다른 동료애가 공개됐다.
먼저 이나영은 “형사 역을 처음 맡아 긴장했다”며 “특히 상대역 송강호 선배는 같은 배우로써도 선망의 대상이었다. 형사 역을 많이 맡아오시지 않았느냐”고 운을 뗐다.
이나영의 말에 송강호는 “이나영과 서먹했으나, 현재는 많이 친해졌다”며 “급전을 얘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이가 됐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당황한 이나영은 “워낙 진중한 성격이셔서 이런 얘기를 쉽게 할 분은 아니다”라며 “빌려는 주겠다. 진짜 주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은 영화 촬영 중 NG일화와
영화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 분)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 분)이 파트너가 되어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 드라마다.
사진=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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