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은 친누나 박향순씨와 함께 21일 방송된 SBS TV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 ‘우리 가족, 정말 못 말린다고 느꼈던 순간’을 소재로 한 토크에서 ‘가짜 박상민’ 사건을 이야기 했다.
박향순씨는 “처음 가짜 박상민이 나왔을 때 동생이 모창 가수가 생겼다고 좋아했지만 날이 갈수록 가짜가 진짜 박상민 행세를 하고 다녔다”며 “얼마나 똑같은 지 나도 내 동생인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고를 해도 증거가 없었다. 내가 직접 신림동과 영등포 등 하루에 스무 곳이 넘는 업소를 다녔다”며 “카메라를 숨겨 들고 다니며 증거를 만들어 경찰에 알려 그 사람
모방 가수 임모씨는 수염을 기르고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등 박상민을 모방, 나이트클럽 등에서 자신이 가짜임을 밝히지 않고 박상민의 히트곡을 립싱크한 혐의로 지난 2009년 벌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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