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는 3월19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리는 제2회 올레 스마트폰영화제 개막식에서 상영될 작품을 연출한다.
이번 영화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섹션인 ‘멘토스쿨’을 통해 봉만대 감독의 도움을 받아 단편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성호는 자신이 주연을 맡아 발성과 발음, 노래를 배우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촬영 중이다.
이선호는 19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스마트폰 영화를 생각하면 즐거움과 편리함, 다양성이 생각이 난다”며 “극 형식이 아니라 셀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자유로움을 추구했다. 즐겁게 찍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품 출품 전까지 노래를 배우는 과정을 담을 것”이라며 “나중에 노래를 잘 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 모습을 진정성 있게 담으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수희와 류덕환도 현재 스마트폰영화제 출품을 위해 촬영을 진행 중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진행된 영상을 보여준 고수희는 “‘옥색 슬픔’을 제목으로 2박3일 동안 제주도와 서울에서 찍었다”며 “계속 찍다보면 중편영화가 나올 것 같아 불안하다. 또 생각보다 어렵다”는 소감을 전했다.
멘토로 활약한 봉만대 감독은 “이선호와 고수희가 고집이 셌다”면서도 “말이 멘토지 내가 별로 한 건 없는 것 같다. 감독하면서 출연이 쉽지 않은데 두 분을 보면 최고의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웃었다.
한편 제2회 올레 스마트폰영화제는 3월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다. 경쟁 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총상금은 5000만원이다. 해외초청 섹션에서는 영국의 ‘샐러리맨 혈풍록’, 벨라루스의 ‘드림즈 오브 세일링’ 등 5개국에서 출품한 8편을 상영한다.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은 이준익 감독은 “예전에는 말 못할 사연이나 속삭이고 싶은 일들을 일기장이나 편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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