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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세라의 곡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은 사랑을 주제로 한 곡이지만 남녀간의 사랑만이 아닌 더 큰 의미의 사랑과 나눔까지 내포하고 있는 곡.
제이세라는 최근 안철수 원장의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수는 없는지요'라는 발언 관련 소신발언에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시정에 대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끈다.
오 전 시장의 추진사업이었던 한강 예술섬, 디자인 서울 등 주요 사업 존폐여부와 폐기 비용 등이 현안으로 떠오른 데 대해 제이세라는 "음악만을 하는 나이지만 방송, 언론을 통해서 들은 그동안의 사업비용의 천문학적 액수에 놀랐다. 서울시민으로서 답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제이세라는 "그 사업비의 엄청난 비용을 어려운 서민들과 장애인, 독거노인,고아원,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자금 보조비 등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썼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케줄이 없을 땐 주로 지하철, 버스를 이용한다는 제이세라는 "지난 해 지하철에서 다리가 불편하신 장애인이 계단을 내려가기 위해 추위에 떨면서 직원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봤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장애인 대중 교통과 도로를 이용에 불편함이 많다"며 박원순 시장에게는 "서울을 '외형시 소비구 부실동'이 아닌 모든 계층이 균형있게 행복할 수 있고 꿈과 희망을 꾸면서 그것을 시민들의 삶과 생활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진정한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으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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