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은 18일 오후 KBS 2TV ‘브레인’ 시청자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브레인 윤쥐~ 최정원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최정원은 여신 미소를 지은 사진과 함께 “어제(17일) 브레인 4개월 여간의 대장정이 끝나고 마지막 방송을 보고.. 종방연까지 마쳤건만,,”이라며 첫 머리를 열었다.
이어 “지금도 하얀 가운을 입고 온 병동을 뛰어다니며 서둘러 출근해야 할 것만 같은 지혜가 아직 너무도 생생히 가슴속에 살아 있네요. 아직도 ‘윤지혜!! 윤지혜!!’ 하는 강훈샘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귓가에 울리는 듯도 하구요 ㅎㅎ”라고 종방 소감을 진솔하게 적었다.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만큼 주변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그동안 저희 ‘브레인’ 한 편도 빼놓지 않으시고 함께 울고 웃고 안타까워하고 슬퍼하고 기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브레인’ 촬영을 위해 기꺼이 신성하고 소중한 병원을 내어주시며 각 종 자료제공과 자문은 물론 불철주야 저희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배려해 주신 서울 성모병원 관계자 여러분들과 교수님, 홍보팀 식구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남겼다.
최정원은 또 “처음 의사라는 역할을 맡게 돼 조금은 낯설고 긴장되고 걱정도 됐지만 언제나 자상하고 반갑게 맞아주신 분들, 아프신 와중에도 되레 저에게 힘내라 격려해 주신 환우 가족 여러분들의 따뜻한 목소리와 미소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와 함께 “언제나 촬영장에만 들어서면 불끈불끈 힘이 솟는 강철바디 ‘윤쥐’가 있게 해준 우리 브레인 식구들 그리고 많은 스태프 여러분들과 연기자님들. 감독님, 작가님 정말정말 감사드리고 또 사랑합니다”며 “브레인은 제게 참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게 해 준 작품. 배우로 살아오며 놓친 많은 것들. 진지한 고민에 휩싸이기도 했던 공백들. 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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