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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코노미스트는 “‘나꼼수’가 방송하는 에피소드 한 개당 1000만명이 청취하는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팟캐스트일 것”이라며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기사에서 “한국은 민주주의 등급 22위이자 아시아 2위인 민주국가다. 하지만 주류언론은 그렇지 못하다. 이는 정부가 뉴스정보를 검열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하며 ‘나꼼수’ 등장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나꼼수’ 팀원인 정봉주 전 의원이 구속됐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정봉주 전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죄로 감옥에 가두는 것은 멍청한 짓이고 그런 행동은 사람들에게 투표를 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만들 뿐이다”는 김어준 총수의 의견도 실었다.
아울러 기사는 한국은 공개적 비판에 대해 민감한 문화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비판이 사실이어도 명예훼손이 적용된다’며 한국 언론의 비판 문화의 한계를 지적했다.
한편 ‘나꼼수’의 진행자인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가 ‘봉주 3호’ 녹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진우 기자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꼼수’ 봉주 3호 녹음 시작합니다”라고 알린 후 “봉도사가 낯선 홍성으로 가셨는데 편하게 주무셨는지 걱정”이라며 정봉주 전 의원의 실물크기 모형 판넬에 모자와 담요를 씌운 사진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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