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출연시켜줄게' 매니저 사칭男 결국 고소당해

가수 이아이 측이 매니저 2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으로 알려지자 사건의 내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아이 소속사 측은 “A씨가 자신이 ‘런닝맨’ 제작진과 친하다며 출연을 확정시켜주겠다고 접근했다”며 고 밝히며 사이비 매니저들을 법적으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들은 ‘런닝맨’ 신년 특집에 출연할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한 뒤 출연확정을 짓기 위해서는 접대비 명목으로 돈을 내야하며, 방송국 PD도 원하고 있다고 둘러대는 수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에서 이아이는 유재석이 시키는 심부름을 해오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며, 남성 인기그룹과 함께 출연하게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콘티도 설명하며 접근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방송사 해당 부처에 확인한 결과 이들은 방송사의 PD 및 관계자에게 형식적으로 CD 한 장만 돌린 뒤 매니저를 사칭하는 방식을 취했다”며 이들을 명예훼손 및 사기죄로 고소했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