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온라인 게시판을 중심으로 ‘초인적 집중력의 게이머들’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배꼽을 뒤흔들고 있다.
사진 속에는 10대 초반쯤 되어 보이는 아이들이 PC방에 나란히 앉아 게임을 즐기고 있다. 80~90년대 오락실을 연상케 하는 광경으로, 세계 각국 또래들이 비슷한 추억을 공유하는 모양이다.
사진이 화제가 된 건 의자 밑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 때문이다. 홍수가 났는지 의자 다리가 물에 완전히 잠겨있다. 컴퓨터 본체와 전선은 물이 닿지 않는 곳에 올려져있긴 하지만, 전
그러나 아이들은 이 같은 상황에 익숙한 듯 게임에 열중할 뿐이다. 사진 하단의 ‘0%’라는 수치는, 게임에 집중하느라 불어난 물에 0%밖에 신경을 쓰지 못한다는 뜻. 제 나이에 어울리는 정겨운 장면이다.
사진=온라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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