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본좌’ 김명민, 신예 최태준과 특별 인연은?

‘연기본좌’ 김명민이 영화 ‘페이스 메이커’(감독 김달중)에서 호흡을 맞춘 최태준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최태준은 18일 개봉하는 영화 ‘페이스 메이커’에서 완벽한 외모에 월등한 마라톤 실력의 국가대표 선수 ‘민윤기’를 연기했다.
극중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해주기 위해 뛰는 김명민에게 모진 말을 퍼붓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연기 스승과 제자 사이. 김명민이 최근 설립한 1인 기획사 MM엔터테인먼트의 소속 배우는 아니지만, 김명민은 최태준의 스승으로서 연기 노하우 등을 가르쳐주고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명민은 몇 년 전 지인을 통해 신인인 최태준이 자신을 존경하며 연기를 배우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로 만나지 못하다 1년이 지난 뒤에도 최태준이 자신에게 연기를 배우고 싶은 의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가르침을 줬다.
이후 ‘페이스 메이커’ 출연을 확정한 두 사람은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촬영에 들어가기 한 달 전부터 매일 20㎞ 이상을 달리는 혹독한 훈련을 했고, 더욱 친밀한 사이가 됐다는 후문.
한편 최태준은 현재 JTBC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를 통해 ‘정우성 아들’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