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에, "나가수에 내 노래 판매 허락한 적 없어" 불쾌

가수 강산에가 ‘나는 가수다’에서 편곡된 자신의 곡이 음원사이트에서 판매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15일 강산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노래를 쇼를 위한 리메이크는 허락했어도 그 음원을 유료로 서비스하는 데는 허락한 적이 없다. 상당히 잘못됐다”고 밝히면서 “방송을 일부러라도 한 번도 안 봤기 때문에 음원을 팔고 있었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다. 그래서 테이 경우도 허락할 수 없었다. 그 전 것도 허락할 수 없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앞서 ‘나가수’에서는 자우림이 ‘라구요’, YB가 ‘삐딱하게’, 테이 ‘넌 할 수 있어’ 등의 강산에 노래가 편곡되어 전파를 탔으며, 이중 테이가 부른 ‘넌 할 수 있어’는 저작권자인 강산에의 요청에 따라 현재 음원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강산에가 ‘나가수’에 저작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만큼 앞으로 자우림이 부른 ‘라구요’와 YB의 ‘삐딱하게’는 음원사이트에서 서비스가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 같다” “저작권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부분이다” “남의 저작물을 가지고 수익 판매를 하는데, 얘기도 안했다니 저작권 침해 아닌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