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주상욱은 전남 여수를 배경으로 유재석, 하하, 송지효와 같은 팀이 돼 ‘여수 맛빙고 미션’을 수행했다.
지난 주 방송에서 지진희, 김성수, 이천희와 함께 검정 수트를 완벽히 소화하며 날카로운 킬러의 면모를 보였던 주상욱은 이번 방송에서는 무엇이든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도 결정적인 타이밍에선 자꾸 허당의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주상욱은 네비게이션을 PC용 펜으로 누르며 “눌리지 않는다”고 당황해 하기도 하고, 간장게장을 앞에 두고 진행한 미션에서는 연속해서 게 딱지 뒤집기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고도 특유의 톤으로 “핫핫핫핫” 소리를 내며 호탕한 웃음을 보였다.
또 여수의 하화도에서 이어진 빙고 레이스에서 주상욱은 개집에 숨겨져 있던 번호판을 찾아내 팀을 승리로 이끌며 이 날의 계속됐던 허당의 면모를 잠재울 수 있었다.
그간 작품을 통해 볼 수 없던 주상욱의 반전 허당 매력에 시청자들은 “주상욱을 런닝맨 고정으로! 오늘 빵빵 터졌음!”, “주상욱씨 어서 예능 고정 하나 합시다! 반전 매력 짱~ 핫핫핫~~”, “얼굴은 정말 잘생겼는데 빈틈이 보여 오히려 더 매력덩어리! 완전 좋아요~” 등의 시청소감을 내놨다.
한편 주상욱은 지난 13일 OCN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TEN’의 방송을 마쳤으며 차기작인 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으로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