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15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12라운드 2차 경연 중간평가 분은 전국기준 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분이 기록한 10.1%보다도 하락한 수치. 그동안 '나가수'는 중간평가 방송분에서 유독 약세를 보여오긴 했지만 8%대까지 시청률이 낮아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한 때 20% 가까이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1박2일'의 대항마로 떠오르기까지 했던 '나가수'였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줄곧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우리들의 일밤' 또 다른 코너 '룰루랄라'는 다시 한 번 3% 이하(2.9%)의 시청률을 기록, 지상파 3사 일요 예능 전쟁에서 다시 최하위로 밀려난 '우리들의 일밤'에 다시 한 번 수술이 필요해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는 21.2%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고, SBS '일요일이 좋다'는 15.5%로 2위에 올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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