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는 양현석, 박진영과 함께 차기 ‘K팝 스타’를 가려내기 위해 열혈 심사를 하고 있는 상황. 보아는 날카로운 직설과 이유 있는 칭찬이 잘 배합된 정확한 심사평으로 상대적으로 나이와 경력이 많은 양현석, 박진영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고의 여성 심사위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 생활을 했던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심사위원석에서 보아가 짓는 냉정, 솔직, 도도, 열정, 환호, 달콤 등 다양한 표정들에서 심사위원 보아의 카리스마와 함께 참가자들을 향한 보아의 무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보아는 분명한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무대에 따라 극명히 대비되는 심사평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방송된 ‘K팝 스타’ 캐스팅 오디션 쇼케이스에서는 지난 6회에서 실망스러운 무대를 보인 참가자 김나윤에게 보아는 “생각보다 노래를 되게 못한다. 자꾸 노래에 멋을 부린다”며 문제점을 꼬집었다.
반면 ‘캐스팅 오디션 쇼케이스’에서 만족할만한 무대를 선보였던 참가자들에게는 넘치는 애정을 그대로 드러내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보아는 소녀시대의 ‘The boys'를 불러 파워풀한 하모니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수펄스’의 무대가 끝난 직후 “사랑해요”를 거듭 연발, 애정이 담긴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보아는 윤현상-박제형이 부른 ‘누난 너무 예뻐’의 달콤함에 빠져 소녀 같은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번 주부터 펼쳐질 ‘캐스팅 오디션’에서는 어떤 참가자들에게 보아의 포스 넘치는 직설과 달달한 애정 표현이 향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또 '캐스팅 오디션‘에서 한 팀의 흥겨운 무대를 보던 보아가 심사위원석에서 끊임없이 춤을 따라 췄다는 귀띔에 ’캐스팅 오디션‘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K팝 스타’ 제작진은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의 궁합이 잘 맞아 참가자들이 영양가 있는 심사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며 “특히 보아는 최고의 현직 K팝 스타로 경험이 살아있는 조언을 전함과 동시에 참가자들에게 롤모델로서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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