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박명수에게 ‘십잡스’라는 다소 황당하고도 무리한 별명을 지어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상사’의 부장 역을 맡은 유재석은 차장 박명수의 다양한 외부 활동을 이야기하면서 그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박명수에게 “우리 ‘무한상사’의 세븐잡스(7jobs)”라며 치켜세우더니 “밥까지 잡수시니까 세 끼 포함해서 ‘십잡스(10jobs)’”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하하가 “십잡스요?”라며 욕같이 들리는 발음을 강조하자 유재석은 당황했다.
정형돈도 이에 가세해 “조금 무리수 둔 거 아니냐”고 유재석을 비난했고, 박명수도 “십잡스는 조금 너무한 거 아니냐”며 불쾌감을 표현했다.
자신의 발언에 계속 당황해하며 유재석은 “오해하시겠네. ‘열잡스’라는 이야기다”라며 해명에 나섰고 급기야 “이거 편집해야겠다”고 자폭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편집’이라는 말에 “아니. 자꾸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웃겨 죽는 줄 알았다” “십잡스, 계속 발음하다 보면 정든다” “박명수=십잡스?” “매달 별명이 생기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숙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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