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감독은 16일 발행 예정인 ‘한계레21’에 실린 기고문 ‘에드워드 권의 자격을 묻다’를 통해 “에드워드권은 짝퉁 스타 셰프”라는 요지의 글을 게재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예스셰프2에 출연 중인 에드워드 권이 젊은 도전자의 요리사 명찰을 뜯으며 독설을 퍼부을 때 내가 느낀 감정은 분노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2010년 영화 ‘트루맛쇼’를 만들던 당시 에드워드 권의 학력과 경력 부풀리기에 대한 소문을 듣고 취재에 나섰다는 그는 “에드워드 권을 떠받쳐온 경력 중 하나는 미국 최고의 요리학교인 나파밸리 CIA를 수료했다는 것인데 갑자기 이 학교를 ‘e러닝 코스에서 수료했다’고 해명하더라”며 “‘워낙 바쁘게 일하다 보니 6주 과정의 인터넷 강좌를 장장 2년에 걸쳐 수료했다’는 발언은 참으로 옹색했다”고 비판했다.
김 감독은 권 셰프가 ‘미국요리사협회가 선정한 젊은 요리사 10인’에 선정됐다는 이야기도 샌프란시스코·나파·새너제이 지역 요리사 친목단체에서 ‘우리도 젊은 요리사 한 번 뽑아보자’고 해서 선정된 허무한 경력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2006년 두바이 최고 요리사’상을 받았다는 경력에 대해 “두바이 지역별 요리대회에서 그가 근무하던 페어몬트 호텔팀이 수상했는데 그 팀의 리더에게 주어진 상의 이름이 공교롭게도 ‘셰프 오브 더 이어’(Chef of the Year)였다. 버즈알아랍 호텔 총주방장이란 보도도 자신은 분명히 헤드셰프라고 말했는데 기자가 잘못 알아듣고 오보를 낸 거라고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그는 부풀려진 자신의 학력과 경력을 바로 수정하지 않은 점에 대해 사과했지만 실력만은 진짜라고 주장한다”며 “허위 경력으로 커온 사람들이 들통 나면 늘 써먹는 레퍼토리”라고 비꼬았다.
끝으로 그는
사진=QTV 홈페이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