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에 출연한 브라이언은 이해리의 무대에 대해 “보고나서 더 사랑하게 됐다. 디즈니 주제가 같았다”며 “나중에 여자친구나 부인이 생긴다면, 이해리처럼 노래하는 분이었으면 좋겠다”며 극찬을 쏟았다.
8~90년대를 주름잡은 가수들과 7인의 후배가수가 짝을 이루는 ‘전설과의 듀엣’이 펼쳐진 이날 김완선과 짝을 이룬 브라이언은 먼저 공연을 마친 이해리-유열과 대결구도에 놓인 후 이같이 발언했다.
MC 신동엽은 “이해리 같은 여자친구였으면 하는 거냐, 아니면 이해리가 옆에서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거냐”며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잠시 뜸을 들인 브라이언은 “저만 좋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라고 말해 관객을 놀라게 했다.
신동엽은 “관객들이 너무 순진하시다. 이 정도 말하면 이미 사
대결의 승리는 브라이언-김완선 듀엣이었다. 브라이언은 승리 후 이해리를 꼭 안으며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등 끝까지 ‘사심 방송’으로 일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KBS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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