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저녁 6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2’에서는 ‘전설과의 듀엣’ 특집으로 8,90년대 맹활약했던 7명의 선배가수들이 후배가수들과 환상적인 듀엣무대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는 선배가수로 김완선, 유열, 임병수, 조정현, 뱅크(정시로), 조장혁, 이예린이 출연했다. 특히 1989년 1집 앨범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로 혜성같이 등장해 곱상한 외모와 함께 인기스타 반열에 오른 조정현이 오랜만에 등장, SG워너비의 이석훈과 파트너를 이뤄 훈남듀오를 결성했다.
조정현은 “후배 이석훈이 리허설 때부터 무대에 오를 때까지 잘 리드해 줘서 편안하게 방송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는 발매 직후 KBS ‘가요톱텐’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곡이다. 당시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와 가사로 수많은 여성 팬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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