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불후의 명곡2’에 고정 출연 중인 이해리는 14일 저녁 방송된 ’전설과의 듀엣’ 특집을 맞이해 가수 유열과 파트너를 이뤘다.
유열은 이해리의 목소리를 "아픔이 느껴지는 열정적인 보컬리스트"라고 칭찬했는데, 이해리 역시 "너무나 든든한 선배님과 함께 무대에 서게 돼서 좋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2000년도 유열과 서영은이 부른 ’사랑의 찬가’를 선곡했다. 실제로 유열과 이해리는 각각 1961년, 1985년생으로 24살 나이차가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상의 음색 조합을 이뤄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MC 김구라는 "방송국에서 유열씨를 만나면 항상 악수하면서 인사를 해 마치 국장님 같다"며 ’유국장’이란 별명을 지어줬다. 실제로 무대를 마치고 돌아온 유열은 대기실에 있는 가수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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