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엘, 애니 캐릭터로 재탄생 `역시 대세`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가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탄생했다.
인피니트의 멤버 엘은 캐이블 채널 투니버스 '와라! 편의점'에서 만화 캐릭터로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직접 더빙까지 참여했다. 특히 만화 캐릭터로 재 탄생된 엘의 모습은 엘 특유의 큰 눈과 순진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귀여운 모습으로 표현됐다.
애니메이션 속 ‘엘’은 실제와 유사한 인기 아이돌 가수의 멤버로 등장한다. 극 중 평소에는 샤방한 미소와 젠틀한 이미지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어렸을 때 편의점에 얽힌 안 좋은 추억으로 편의점을 유독 증오하는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 하지만, 엘은 우연한 계기로 ‘와라’ 편의점에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귀여운 아르바이트생 ‘은아’를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진다.
이에 첫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한 엘은 “애니메이션 더빙연기가 처음이라 어색하기도 했고 걱정도 많이 했지만, 실제 나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재미도 있어 연기에 빠르게 몰입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하면 할수록 자신감도 생기고 연기에 욕심도 생겨 요즘은 내 연기가 마음에 안 들면 OK 사인이 나도 다시 하겠다고 감독님께 직접 얘기하기도 한다”며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투니버스 '와라! 편의점'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투니버스와 옐로우브릭, 시노드애니메이션, SK인디펜던스가 공동으로 제작한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17일 오후 7시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