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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회까지 방송된 '해를 품은 달'은 이훤(여진구 분)과 연우(김유정 분)의 러브라인과 더불어 양명(이민호 분)의 슬픈 사연, 보경(김소현 분)의 야심 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12일 방송분에서는 특유의 영민함을 무기로 내정자 보경을 꺾고 세자빈에 간택된 연우의 모습이 그려졌으며, 훤과 연우 사이의 로맨스가 극에 달해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하지만 운명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두 사람의 관계가 일찌감치 예고된 만큼 5회 방송분부터는 비극이 펼쳐질 예정이다. 외척 세력의 중심에 선 대비 윤씨(김영애 분)가 녹영(전미선 분)을 시켜 연우를 죽게 만들었기 때문.
이로 인해 연우가 원인 모를 몹쓸 병에 걸려 세자빈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됨은 물론, 죽음에 이르게 될 것이 예고돼 시청자는 물론, 드라마 관계자들조차 애를 태우고 있다.
'해를 품은 달'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향후 방송될 5, 6회는 극 초반부 가장 절절한 스토리로 펼쳐질 예정이다. 현장 분위기를 전해들은 바 대본만 봐도 눈물이 난다는 사람이 많다"며 훤과 연우의 안타까운 사랑을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스토리를 어린 연기자들이 너무나 잘 소화해주고 있다"며 "보통의 아역은 주인공의 어린시절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해를 품은 달'의 경우 아역들이 초반부터 드라마의 주인공이 돼 절절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해를 품은 달'은 23.4%(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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