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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PD는 1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드라마에 관심을 갖고 시청해주는 시청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면서 전날 이슈가 된 '옥의 티'에 대해 언급했다.
김PD는 "시청해 주시는 분들의 응원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슬러봅니다. 제작관계자 모두가 어이없게 놓친 옥에 티까지 찾아주시니 그 관심이 고맙고, 한편으로는 부끄럽습니다"며 "힘든 여건이지만 더욱 더 분발하여 좋은 드라마 만드는데 전념하겠습니다"고 적었다.
앞서 '해를 품은 달' 3회에서는 극중 축구시합 중 화면 구석에 카메라맨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으며, 허염(임시완 분)이 패딩점퍼를 무릎 위에 덮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 '옥의 티'로 언급됐다.
이와 관련해 임시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허염 패딩 인증샷!!! 여러분 죄송합니다. 이 날 따라 제 패딩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꽉 껴안고 있었습니다. 다음부터는 패딩이 아무리 사랑스러워도 방송에서 티내지 않겠습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해를 품은 달'은 12일 방송된 4회가 23.4%(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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